감사원은 황우석 서울대 교수 연구비와 민간 후원금에 대한 회계감사를 이번주에 조기 종결하고 오는 6일 감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16일부터 황 교수에 지원된 정부 연구비와 민간 후원금의 사용 내역을 조사했으며, 황 교수가 연구비와 후원금 중 일부를 목적 외로 사용한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박기영 전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이번 주말쯤 소환해 황 교수로부터 받은 2억5천만 원의 연구비 사용내역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1차 소환 조사를 벌인 황 교수의 경우 추가 사실을 밝혀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재소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