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오후 3부 요인과 국무위원, 각 정당 주요인사들과 신년인사회를 가졌습니다.
집권 4년차를 맞는 노대통령은 약팽소선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그동안 만들어온 정책들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선택한 신년 인사회의 화두는 약팽소선!

노대통령은 3부요인, 국무위원과 각 정당 대표들을 초청해 가진 신년 인사회에서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약팽소선의 의미를 설명하며 국정운영 방향을 간접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약팽소선의 의미가 가만히 놔두라는 보수적인 구호여서 걱정했는데, 경제 성장처럼 잘하고 있는 분야는 그대로 두고, 바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중요한 일들을 챙기면 바쁜일 들도 잘 돼 갈 것이라는 긍정적 의미의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년간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챙겨 입법 성과가 조금씩 좋아졌다며 제도를 천천히 다듬어 가면 세상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그러나 3만불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 동안 성장 잠재력을 빠르게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양극화 문제는 10년내에 더 좋아진다고 낙관하기 어렵다며 양극화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올해는 보편적이고 건강한 상식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고, 역지사지의 지혜를 발휘해 각자의 잣대로 하는 일방적인 상생이 아닌 함께 갈 수 있는 상생을 이뤄가는 한해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오는 5일에 열린 우리당 지도부와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번 만찬은 올 한해 국정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열린우리당 비상집행위 11명과 상임집행위 7명,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대변인 등 핵심당직자 21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만찬에서 유시민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기용과 관련해서도 노대통령과 당지도부간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