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3일 오전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양극화 문제 해소에 국무위원들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 한해는 모든 국무위원들이 양극화 해소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집중하자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국회와 언론, 그리고 국민여론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거나 지지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은 모순된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올해는 큰 흐름에서 볼때 새로운 주제를 내놓기 보다는 이미 제시했던 주제를 차분히 점검하면서 세워놓은 목표안에서 내용을 채우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야 한다며 소신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해찬 총리도 국무회의에서 폭력시위문화 근절을 위해 올 한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인한 신입생 배정거부 움직임에 대해 6.25 전쟁때도 교육을 시켜왔던 것이 우리 대한민국이라고 말하며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는 것은 교육열이 높은 국민들의 큰 분노를 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