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35만개에서 40만개 정도의 일자리가 더 생길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올해 경제운용의 최우선 목표로 무엇을 꼽을까?
최근 재경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 일반 국민 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8.7%가 내년 경제운용의 최우선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경제활력 회복과 고부가가치 경제 구축 등을 꼽았습니다.
지난 28일 정부가 새해 경제운용계획 발표에서 올해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35만개에서 40만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내수부진과 고유가 등 불안한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업들도 새해 신규채용을 늘릴 전망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잡코리아가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6년 새해 신규채용규모는 3만5천87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기업 중 58%가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로써 신규채용은 지난 해 실제 채용규모보다 0.9%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의 신규채용 확대와 사회적 일자리로 만들어지는 많게는 40만으로 예상되는 새해 새 일자리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순히 일자리 수가 느는 것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사회적 기업인, 포춘쿠키를 3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주명룡씨.
정부는 최근 기존 사회적 일자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일자리 가운데 이윤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비영리단체나 기업이 맡아 기업형으로 운영해 그 이윤으로 다시 일자리를 늘려가는 사업으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사회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편으로 활성화돼있습니다.
고령화로 사회의 부양에 대한 의무는 갈수록 커지고 빈부 간 소득격차로 사회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 일할 만한 일자리를 얼마나 많이 만드느냐가 해결의 첫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