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국가들간의 장관급 경제협력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어제 서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양 지역간 경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런 의지를 담아 '서울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막대한 자원을 바탕으로 지구촌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프리카.
아프리카 각국의 경제 장관들이 대거 서울을 찾았습니다.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는 규모만큼 관심도 컸습니다.
양측 모두 상호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적극 공감한 가운데,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해 아프리카개발은행에 5백만달러의 기금을 설치한 것에 이어, 이번에 2천만달러를 추가로 출연하기로 하는 등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대 아프리카 자원외교의 디딤돌로 삼겠다는 의지입니다.
참석자들은 두 지역의 경제협력 강화 의지를 담은 '서울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인프라와 자원개발, 경제개발 경험의 공유, 녹색성장 등 모두 6개 분야의 경제협력 비전과 ?향을 담은 것으로, 양측은 앞으로 7억6천만달러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와 조달청, 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의 경제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도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남은 에너지 협력포럼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투자 설명회 등을 통해
경협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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