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 금리를 0.25%p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해림 기자
Q>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또 다시 인하됐군요.
A> 네, 그렇습니다.
금통위 시작 전부터 시장은 기준 금리 인하를 거의 단정짓는 분위기였습니다.
지난 달 27일 임시 금통위에서 0.75%p라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만큼, 인하 여부 자체보다는 얼마나 내릴지가 관심사였는데요, 금통위는 결국 기준금리 0.25%p, 총액한도대출금리도 0.25%p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제 유가의 하락 속에 물가상승률은 둔화되는 반면, 경기침체는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는 상황을 감안해 인하 결정을 내린 걸로 보입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한 달동안 1.25%p나 내려갔습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을 비롯해 영국, 스위스 등도 일제히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한국은행 역시 국제 공조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나타낸 걸로 분석됩니다.
잠시 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브리핑을 통해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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