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RFID, 즉 첨단 무선인식 기술이 내륙 컨테이너기지 등 전국의 주요 물류거점에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물류흐름과 교통량 파악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면, 연간 3천억원 이상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물류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는 물류의 가시성과 안전성, 그리고 시스템 간소화입니다.
특히 물류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물류 가시성은 세계 물류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물류 가시성을 높이는 방안으로는 RFID, 즉 무선인식 전자 태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보편화된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동북아 허브 기지 구축을 목표로, 전국 160여개 물류기지를 하나의 혈관으로 묶는 물류거점 정보시스템을 2012년까지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물류거점 정보시스템은 차량이 물류기지에서 상품을 적재한 후 다른 물류기지로 이동하는 매순간 적용됩니다.
차량에 달려 있는 전자태그와 게이트에 설치된 미들웨어를 통해 차량 진출입 정보는 물론 상품품목과 차량 이동시간까지 데이터화함으로써, 물류 가시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최첨단 물류 시스템을, 1단계로 물류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당당하고 있는 물류지기들에 우선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1단계 운용기지는 의왕과 양산 ICD, 군포 IFT, 그리고 부산진 CY 등 5곳으로, 이들을 통해 남북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혈관이 구축됩니다.
전국 160개 거점에 대한 구축이 완료되는 2012년부터는 연간 3천194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와 함께, 운송사와 물류거점 운영사 등의 실질적인 업무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정부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물류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현재 추진중인 국가 물류통합 정보센터와도 연계해 파급효과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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