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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어려움 속 무역 8천억달러 돌파

정부가 수립되던 해 아프리카 최빈국보다 적었던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올해 8천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실상 공식집계만 남겨두고 있는 건데요.

세계경기의 급격한 침체 속에 맞은 45번째 '무역의 날', 우리나라의 무역 성장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봅니다.

정부가 수립된 1948년, 우리나라의 무역규모는 불과 3천만달러.

아프리카 카메룬의 절반으로 세계 100위권을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60년대 경제개발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무역규모는 1967년 10억 달러, 74년 100억 달러, 88년 1천억 달러를 지나 올해 8천억 달러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은 1964년 처음 1억 달러를 넘어선 뒤 꾸준히 늘어나 올해는 4천억 달러를 넘어서게 돼, 사상 처음으로 수출입 모두 4천억달러 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960년대 미국과 일본 등이 전부였던 수출시장은, 이제 전세계 231개국 가운데 228개 국가로 확대돼, 지구촌 어디서나 한국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원 부족의 한계를 수출을 통해 극복하려 한 의지가 우리나라의 무역 급성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합니다.

세계경기 침체와 환율 급등이라는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여전히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 되고 있지만, 지난달 수출이 2001년 12월 이후 7년 만에 최대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하며 초고속 성장을 일궈온 저력을 바탕으로, 내년 수출 5천억달러 달성을 위해 다시 한번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것이, 정부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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