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그 누구보다 힘들었을 우리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신년 음악회가 열립니다.
"힘내라 경제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 희망의 새해, 기축년을 환영하는 신년음악회가 1월2일 저녁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로 꼽히는 소프라노 신영옥씨와 함께 줄리어드 콩쿠르 우승 경력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씨.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하프연주자 라비니아 마이어씨가 무대를 빛냅니다.
이번 음악회는 "힘내라 경제야"라는 주제로 800명의 중소기업 CEO를 초청해 열리는 만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 연주됩니다.
영화 <미션>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등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이 선보이며, 우리나라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경복궁타령>을 부르며 직접 장구를 치는 소프라노 신영옥씨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음악회가 끝난 후엔 문화경영 우수기업에게 주어지는 2009 중소기업문화대상 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중소기업문화대상은 정부가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로 인사하기'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문화경영 우수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업의 문화예술분야 투자 및 후원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대상을 받는 두 기업은 각각 임직원 급여의 1%를 펀드에 적립해 이 돈으로 소외계층의 공연관람을 지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청소년 뮤지컬 제작에 참여하거나 청소년 극단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문화경영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의 우수 문화경영기업의 사례를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만들어 배포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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