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도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긴장 고조 조치에 대해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강경기조에 대해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유력지인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이 우리와의 대화를 거부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는 남북관계의 장래 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남북간의 모든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면서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한다는 입장에서 일일이 맞대응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언제든지 북한과 대화를 통해 관심사를 협의해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대화와 협력에 호응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대통령은 금융위기로 특히 신흥국가들 사이에 유동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럴 때일수록 IMF같은 기구들이 신흥국에 유동성 공급을 지원해 경제 위기가 신흥국까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계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모든 나라가 재정지출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국제공조를 통해 위기 극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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