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페루간 자유무역협정 1차 협상이 오늘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
양측 모두 연내 타결에 강한 의지를 나타낸 가운데 시작된 협상 첫날 소식,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와 페루간 FTA 체결을 위한 1차 협상이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이명박 대통령과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이 FTA 협상 개시에 합의한 지 넉달만입니다.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은 양국 수석대표들은 공통적으로 조기 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미 지난 1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사전준비회의를 통해 협상의 범위와 일정 등 협상 골격에 합의한 양측은, 이번 1차 협상에서 상품과 서비스, 통신, 지적재산권 등 포괄적 분야의 FTA 협정문안 협의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기초로, 2차 협상부턴 상품과 서비스, 투자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시장 개방 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페루 수출액은 7억2천만달러로,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물 자원의 부국인 페루와 FTA가 체결되면, 자원 협력은 물론, 남미 시장으로의 진출도 한결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20일까지 이어지는 1차 협상에서 양측은 연내타결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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