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없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실물경제 침체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금융통합상황실'을 출범시키고,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합동 대책기구인 '비상금융합동대책반'을 출범한 데 이어, 실무지원을 위한 '통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각종 불안요인을 빠르게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다고 판단하고,
금융위와 금감원 합동으로 '통합상황실'을 확대 개편한 비상금융통합상황실의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총괄 분석팀과 정보집중상황팀, 국제 대응팀 등 모두 3개팀으로 구성된 비상금융통합상황실은, 금융위.금감원 각 부서와의 유기적인 연계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한 핫라인과 전문가포럼 등 네트워크망까지 갖췄습니다.
정보집중상황팀은 원화자금시장과 외환시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총괄분석팀은 동향분석은 물론 위험요인에 대한 진단과 대응전략을 검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국제대응팀은 외신과 국내외 금융회사, 신용평가사와 같은 주요기관의 한국경제와 관련한 입장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유동성과 글로벌 금융시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실물경제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