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A 소식입니다.
신종플루가 국내에서는 진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다른 나라에서는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관기자
네, 복지부입니다.
Q1> 먼저 국내상황부터 전해주시죠.
A1> 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A 감염이 추정되는 환자가 8일째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28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며 집계결과 단 1명의 추정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최근 일본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인 일본의 확진환자는 미국 디트로이트발 항공기를 타고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귀국했는데요, 이때 한 비행기에 탑승?던 한국인 24명과 외국인 6명이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 국내로 입국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기내에서의 2차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보건당국이 이들 30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한 뒤 즉각 추적조사를 벌였지만 현재까진 의심사례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신종플루의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16일까지 이들에 대한 일일감시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Q2> 일단 의심증상이 나오지 않았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겠군요.
해외 현황은 심상치 않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A2> 세계보건기구, WHO 공식 집계에 따르면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멕시코와 미국을 비롯한 29개국에서 4천37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멕시코 48명과 미국 3명, 캐나다와 코스타리카 각각 1명 등 모두 53명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감염자 수가 2천500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44개 주에서 2천532명이 확인됐고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그동안 비교적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아시아지역에서도 중국과 대만에서 신종플루 첫 의심사례가 발견되는 등 신종플루의 사정권 안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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