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문을 닫았던 명동국립극장이 명동 예술극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연극중심의 문화공간으로 태어났는데요, 개관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1970년대 명동을 떠났던 명동국립극장.
1934년 일제시대 명치좌란 이름으로 문을 연 명동국립극장은 1973년 장충동 국립극장이 생기기 전까지 공연예술의 심장부로서 역할을 해왔습니다.
2009년 6월 5일, 명동예술극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명동예술극장의 개관식에는 우리 연극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연극인들이 참여해 명동예술극장의 재개관을 축하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명동이 명동극장을 통해 문화의 거리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새로 태어난 명동 예술극장은 연극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5층까지 모두 550여석의 규모로 이루어진 명동예술극장은 배우와 관객이 밀접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무대와 객석간의 거리를 좁혔습니다.
또 ‘연극만을 위한 대관 없는 공연장’을 목표로 극장이 독자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성 있는 공연들을 무대에 올릴 계획입니다.
한편 개관공연으로 지난 1969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공연됐던 연극 '맹진사댁 경사'가 40년 만에 같은 자리에서 무대에 오릅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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