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충전소의 확충,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 현재의 전력망 체계로는 쉽지 않은 일들인데요.
정부가 오늘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할 미래형 전력 수급망인 '스마트 그리드'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친환경 무공해 이동 수단으로 머지않은 미래에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전기 자동차.
그러나 일반적인 가정용 전력으로는 충전이 불가능해, 전기 충전소 등 막대한 규모의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이같은 인프라 구축 계획을 논의하고 국가 전체의 지능형 전력수급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스마트 그리드 총괄위원회가 오늘 개최됐습니다.
국가 전체의 전력망에 첨단 정보기술을 접목해서, 공급자와 소비자간 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
오늘 회의에서는 이러한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추진해나갈 한국 스마트 그리드 협회의 설립과 향후 계획이 보고됐습니다.
아울러, 개발된 기술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시험하기 위한 실증단지 부지로 제주도가 선정됐습니다.
제주에는 주택과 상업시설, 신재생 발전원 등이 혼합된 3천세대 규모의 실거주 지역이 조성돼, 지능형 전령망 구축의 근거지가 될 전망입니다.
이같은 지능형 전력망 구축은 미래 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정부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해외시장 진출계획 등을 담은 스마트 그리드 로드맵을 11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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