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일 제 5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잇따른 위협행동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일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70세 이상의 국가유공자와 연로한 참전유공자들을 위해 호국원을 마련하고,위탁병원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위협적인 조치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지켜낸 고귀한 가치에 대한 도전이자 우리국민, 그리고 자유와 평화라는 인류보편의 가치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과 영토를 수호하고,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세력에 대해서도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지키고 남북대화와 6자회담으로 나와야 한다면서 그럴 경우 국제사회와 함을 합쳐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성공단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특히 현재 억류중인 우리근로자를 조건없이 돌려보내고 자유로운 기업활동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남북긴장이 고조될 수록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 내부적으로 더욱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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