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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등록금 조달 방식 변화 유도

대학생 자녀가 둘이면 집안 기둥뿌리가 뽑힌다는 말이 있지요.

부모님들의 등록금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말일 텐데요.

어제 정부가 발표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가 이 같은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교입니다.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이현화 / 대학 3년

“저는 부모님이 등록금을 내주시는데요, 아르바이트해서 조금 보탤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공부하는게...”

상당수의 학생들이 이처럼 부모님에게 의존해 대학등록금을 마련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학자금 대출을 받아도 학생 대신 부모가 갚아주는 경우가 많아서 등록금 고민은 고스란히 학부모들의 몫이 됩니다.

강언석 / 학부모

“아내는 9년째 식당에서 일하고 저도 택시운전하면서 자식들 4명 대학 보냈는데 솔직히 힘들죠...”

정부가 발표한 학자금 안심 대출제도의 수혜대상은 대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의 약 63%정도.

등록금을 대출받아 이자부담없이 학업을 마친 후 취업한 다음부터 원리금을 갚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스스로 등록금을 벌어서 갚는 인식변화도 기대됩니다.

김진영 /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학생들이 취업 후에 대출금을 갚을 수 있도록했기 때문에 등록금을 본인이 벌어서 갚는 의식변화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스스로 벌어서 등록금을 갚아나가는 문화가 우리사회에 어떻게 뿌리를 내리게 될지 관심이 모이지고 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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