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217곳의 공중화장실을 신축하거나 개량하는 데 15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노후화되고 비위생적인 화장실을 개선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전국 곳곳의 공중화장실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국토해양부는 서민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중화장실을 새로 짓거나 보수하는 데 모두 15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비롯해 강원과 전북, 전남, 대구, 부산 등 전국 217곳의 공중화장실이 대상입니다.
사업 대상지역은, 서민들이 많이 밀집한 지역, 공중화장실이 없거나 시설 노후화로 개량이 필요한 곳, 그리고 각 지자체가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한 순으로 선정됐습니다.
사업비는 전액 국가가 지원하며, 이번달 안으로 대한주택공사가 건축설계와 토지매입 등을 준비하고, 다음달 중에 건축허가와 착공절차를 밟아, 올해안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새로 지어지거나 보수를 거친 화장실은, 공사가 끝난 이후 각 지자체에서 관리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현대식 공중화장실 설치로 악취 등 지저분한 환경이 개선돼, 시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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