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입원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병문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폐렴 증세가 호전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소식을 접한 이명박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중환자실에 있는 김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 못한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조속한 쾌유를 바라는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의지가 매우 강한 분이라며 충분히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위로했습니다.
이 여사도 이 대통령의 문병에 감사를 전하면서 대통령의 기도가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병문안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을 돌보는 병원측 관계자들에게 최선의 의술을 펼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병원측은 폐렴으로 병세가 악화됐던 김 전 대통령의 건강수치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위험한 고비를 넘긴 만큼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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