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나 감염예방조치를 시행하기 어려운 실내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8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통일된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신종플루 감염 확산으로 지자체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와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가 '축제와 행사 운영지침'을 만들어 본격 시행에 들어갑니다.
이번에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폐쇄된 실내 공간에서 영유아나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거나 감염 예방조치가 어려운 축제는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밖의 행사에 대해서는 지자체 판단에 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행사를 할 경우에는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행사장내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복지부가 제시한 감염예방 조치를 충실하게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지침은 연인원 천명이상, 이틀 이상 운영되는 행사에 대해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기준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모든 행사와 축제를 운영할 때도 이 지침을 준용할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지침에 대해 복지부는 그동안 부처별로 각각 시행하던 지침이나 지시사항 등의 기준을 통일한 것으로 행정 혼선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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