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남대문 시장 방문에 이어 오늘은 강원도 홍천을 방문해 농민들과 함께 고추 수확에 나섰습니다.
연일 민생현장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강원도 홍천을 방문하는 등 연일 민생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홍천읜 한 농가에 들러 고추 수확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함께 풋고추를 땄습니다.
이 대통령은 8월 이후 고추풍작으로 값이 떨어진 것을 아쉬워하며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직접 딴 고추를 구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추석을 앞두고 수급 조절에 일손이 바빠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등 유통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민들에게도 산재 보험과 같은 안전장치를 마련해달라'는 한 농민의 건의에 대해 "4대 보험은 앞으로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영세상인 대출한도를 올리고 이율도 하향조정해 달라'는 요청에는 "대출액수가 부족하다는 분들이 있어 확대해보려고 여러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밖에도 태국 출신의 한 결혼이민자 여성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부탁하자 "무조건 한국말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어머니의 나라 말도 배울 수 있도록 방향을 바꾸려 한다"고 이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강원도 홍천의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훈련중인 신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병들을 격려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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