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방한중인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미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Q> 오늘 오전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3박4일 일정으로 어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했습니다.
이번 방한은 지난 1884년 양국간 수교 이후 이탈리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입니다.
조금뒤 이명박 대통령과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정치, 경제, 문화, 과학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한반도 정세, 한-EU FTA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나폴리타노 대통령을 국빈만찬에 초청해 양국간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나폴리타노 대통령의 방한은 올해 양국간 수교 125주년을 맞아 성사돼 더 의미가 크다"면서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시절인 지난 2003년 9월 이탈리아를 방문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탈리아는 EU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의 5번째 교역대상국으로, 한국전 당시 적십자 병원부대를 파견했고,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12억5천만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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