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미정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남태평양 지역에서는 지진해일과 강진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피해가 어느 정도인가요?
A1> 네, 남태평양 사모아 인근의 해저에서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1백 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는데요.
지진이 발생한 것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새벽 2시 50분쯤입니다.
리히터 규모 8의 강진이 사모아 제도를 덮쳤는데요.
지진 발생으로 유선 통신이 모두 끊기고 항구의 주택과 상가가 휩쓸려가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백 명 이상의 사람들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식당 운영을 하던 우리 교민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그런가하면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 7시 15분 경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파당시 부근에서도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지금까지 적어도 1백 명에서 2백 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무너진 건물에 묻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다행히 한국 교민들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 해일이 발생하면서 한때 태평양 지진경보센터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이후 해일 발생 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재는 경보가 취소된 상태입니다.
Q2> 우리 교민들도 피해를 입었다니 안타까운데요.
더 이상 큰 피해 없이 피해가 복구되었으면 하네요.
다음은 지구 온난화와 관련돼 있네요.
A2>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 많은 어린이들이 영양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여기에 지구 온난화가 이를 더 부추긴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국제식량정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른 것인데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앞으로 40년에 걸쳐 전 세계 5세 이하 어린이 2천5백만 명이 추가로 영양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없더라도 2050년쯤 5세 이하의 전 세계 어린이 1억 천만 명이 영양부족에 시달릴 전망인데, 지구 온난화가 이를 더 부추기고 있다고 것인데요.
특히 이 가운데 1천 5백만 명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과 호주의 연구소가 제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연구소는 보고서를 제시하면서, 올해 말 코펜하겐에서 열릴 기후변화 회담에서 아프리카 등지의 농민들이 기후면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소한 연간 70억 달러의 지원 합의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Q3> 네,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도 온난화로 인해 아이들이 굶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다음은 어떤 소식인가요.
A3> 네, 영국의 대형은행 5곳이 정부의 보너스 규제에 동의했다는 소식입니다.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은 어제였죠. 지난달 30일, HSBC, 스탠드더 차더드 등 대형은행 5곳이 정부의 보너스 규제에 동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5개 은행은 공동 성명에서 금융기관의 보수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보너스 지급 계약을 1년으로 제한하고, 성과가 좋지 않으면 반납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보수 규정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G20 정상들이 미국 피츠버그 회의에서 금융기관의 과도한 보너스관행이 금융위기를 부른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고, 은행들이 보너스를 포함한 모든 보수 내역을 공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요.
달링 장관은 영국의 금융업계가 세계 금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보수 규정이 글로벌 스탠더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대형은행들의 과도한 보너스에 대한 규제.
지금까지 수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여기던 월가를 비롯해 세계 다른 은행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네, 김미정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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