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하루 앞두고 아침부터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상황이 어떤지 궁금한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봅니다.
문은주 기자.
현재 교통 상황 어떤가요?
네, 귀성행렬이 본격화되면서 지금 이 시각,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짧은 연휴 기간 때문에 당초 연휴 첫 날인 오늘 오전에 교통이 가장 혼잡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는데요,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하루만 34만 1천대의 차량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러한 정체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안성에서 천안분기점까지는 24km 정체를 보이고 있고, 오산과 회덕분기점 부근도 마치 거대한 주차장처럼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상황도 마찬가지인데요, 화성에서 발안까지의 24km 구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 고속도로, 신갈에서 양재까지의 15km 구간도 정체되고 있는데요, 국도 상황도 좋지 않아 경부고속도로의 대체 구간인 1번국도도 계룡터널 부근까지 밀려 2-3개 구간을 제외하고는 서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10시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50분, 서울에서 대전은 2시간 30분,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4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3시간 2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도로교통정보 안내전화 서비스인 ARS 1333번과 1588-2505 등을 이용하면, 도로와 철도, 기상 등 교통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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