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긴, 21.4km에 이르는 인천대교 개통식이 오늘 오후 열렸습니다.
개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량을 건설한 공사 참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 개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영종도 요금소 광장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기상조건 등 열악한 공사여건 속에서도 첨단토목 기술로 공사기간을 단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량을 건설한 공사 참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또 개통식 행사 직후 인천대교 주탑까지 시범주행하고 교량 위에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부는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까지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대교의 개통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는 물론 제2경인고속도로와 현재 건설중인 제3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까지 40여분이 단축됩니다.
이에 따라 연간 48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와 소나무 500만 그루를 심는 오염물질 저감효과 등이 기대됩니다.
이와함께 송도 및 영종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제활성화와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물류 중심 공항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인천대교 개통에 맞춰 17일과 18일 이틀간 개통기념 걷기대회와 자전거 행진대회가 열리고 본격적인 일반차량 통행은 19일 자정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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