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유비쿼터스 도시'가 현재 36개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데요.
정부가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유비쿼터스 도시.
이른바 '똑똑한 도시'로 불리는 U-시티에서는, 거리 어디에서든 단말기 하나면 문화공연은 물론 병원과 공공기관의 예약이 가능하고, 가정에서는 주방기기가 재료의 유통기한과 조리법을 알려줍니다.
IT기술과 건설을 접목시킨 U-시티가 현재 인천 송도와 성남 판교 등 36개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체계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종합계획이 제시됐습니다.
주요 내용에 따르면 먼저 U-시티 관련 핵심 원천기술의 조기 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2012년까지 1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요 기업들의 연구개발 사업에 집중 지원됩니다.
또 U-시티 세계포럼 등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로드쇼와 전시회를 개최해, 해외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관련 분야의 체계적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지원됩니다
연세대학교 등 4개 대학에 석.박사 과정이 개설되고,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은 제도기반 마련에 1천4백억 원 등 향후 5년 동안 모두 4천9백억원.
정부는 이를 통해 2013년까지 약 6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천4백억달러 규모의 세계시장 중 10%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더불어, 실시간 시설물 관리를 통해, 도시관리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교통에서부터 안전, 교육, 의료복지 등, 시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원하는 때에 제공해 주는 유비쿼터스 도시.
앞으로 국가 경쟁력의 심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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