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걸린 환자 대부분은 입원치료보다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다보니 가족들은 환자로부터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신종플루 예방법,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들로부터 2차 감염을 막기위해선 우선 이들과의 접촉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신종플루가 의심되거나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대부분이 자택에 머물면서 격리치료를 받기 때문에, 가족이나 간병인들은 환자와 얼굴을 맞대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챙겨야 합니다.
특히 전문의들은 마스크 등 환자 용품에 묻은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적절히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박영근 / 'R'의원 원장
“일회용 마스크는 무조건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코를 푼 휴지는 따로 모아서 손에 닿지 않게 버리고, 숟가락, 젓가락 이런 것들은 끓여서 소독해주시고...”
또 환자가 머무는 방의 문을 가급적 닫아둘 것과 화장실과 식당 등 가족 구성원이 함께 머무는 곳은 매일 소독해 청소하고 정기적으로 환기가 되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종플루가 입이나 코에서 배출되는 작은 물방울인 '비말'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환자가 기침을 할 때는 고개를 돌려 하거나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기침을 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환자에게 상기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못지않게 중요한 신종플루 예방법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을 통한 기초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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