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후 3번째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핵우산과 확장억지력을 포함한 양국간의 공고한 안보태세를 기반으로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우선 핵우산과 확장억지력을 포함한 양국간의 공고한 안보태세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6.25 발발 60주년이 되는 내년에 한미 양국 외교 국방 장관이 만나서 미래 지향적인 동맹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는 등 미래비전을 분명히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이 제안한 북핵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을 공동 추진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한미 FTA가 가지는 경제적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FTA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두 정상은 미국 피츠버그 G20정상회의의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4월 런던 G20 금융정상회의와 6월 이 대통령의 미국 워싱턴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로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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