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무사 터에 들어서게 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건립이 본격화됩니다.
국군지구병원을 포함한 3만3천 제곱미터 부지에 오는 2012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옛 기무사령부와 국군 지구병원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미 국방부와 관리전환 협약서를 체결한 기무사 부지 외에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군 지구병원 부지까지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 전용 진료기관으로 사용되는 국군지구병원은 현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건물과 부지를 리모델링해 내년 11월까지 이전하고, 이 건물을 임대 사용 중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년 3월까지 대체 건물을 선정해 이전하게 됩니다.
새롭게 문을 열게 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전체 건립 규모는 3만 3천 제곱미터에 약 29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12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미술관 건립은 내년 설계를 공모해 내년 말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구 기무사 건물부터 철거를 시작해 2012년 국가 상징 거리 조성과 연계해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무엇보다 건물 자체가 우리나라를 상징하고 세계적인 건축물이 되도록 설계 단계부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13개로 이루어진 기무사 건물 가운데 12개는 철거 한 뒤 신축하게 되며 등록 문화재로 지정된 본관 건물의 활용방안은 관련 당국과 계속 협의중입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