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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펼쳐집니다.

정부는 생필품 가격정보를 공개해 물가 안정을 유도하는 한편, 영세 사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자금난을 덜어준다는 계획입니다.

정부가 목표한 내년 소비자 물가는 3%±1%.

이는 내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의 물가안정 목표치로, 정부는 중기적인 시각에서 물가흐름을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단 내년 상반기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각각 다른 가격에 판매되는 생필품 가격정보를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공개해, 생필품의 가격안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자활의 의지는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선, 미소금융 제도가 확대 추진됩니다.

미소금융 지점을 단계적으로 200~300개로 늘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영세사업자나 전통시장 상인 등 보다 많은 서민들이 시중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대책도 포함됐습니다.

내년 7월부터는 소득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연금제도가 도입되는 겁니다.

현재 중증장애인에게 지급되던 장애수당이 매달 9~15만원씩 연금으로 전환되는 건데, 정부는 18세 이상, 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중증장애인 33만명에 대해 기본적인 생활안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장기공공주택 공급, 고령자의 편의를 고려한 임대주택 공급 등, 정부는 내년에도 서민생활을 위한 주택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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