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부가 내년 한해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했는데요.
정부는 내년에 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에 주안점을 준다는 계획입니다.
서민 체감형 정책들을 정리했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꼽는 서민생활안정 대책, 최우선은 역시 물가와 부동산시장 안정입니다.
이어, 국민들은 교육비 부담 줄이기와 고용 대책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런 국민들의 바람은 내년 정부의 경제운용방향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우선 내년 상반기부턴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생활필수품의 가격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두부와 콩나물, 밀가루 등 80개 품목이 대상으로, 이 제도가 정착되면 소비자들의 선택권 확대에 의한 생필품의 가격 안정이 기대됩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등록금 부담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등록금을 많이 올린 대학은 정부 지원을 줄여 인상 요인을 억제하고, 여기에 내년 1학기부터 도입되는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를 이용하면, 누구나 돈 걱정없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보금자리주택도 당초 14만 가구에서 4만 가구가 늘어난 18만 가구가 공급돼, 내집 마련의 기회가 한층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 밖에도 일하는 기초수급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희망키움통장'이 내년 7월에 도입되고, 우체국보험의 공익재원을 활용해 시중 보험료의 20~30% 수준으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액 서민보험 제도도 첫선을 보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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