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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과학놀이터 '노벨사이언스체험전' [문화현장]

정보와이드 모닝

신나는 과학놀이터 '노벨사이언스체험전' [문화현장]

등록일 : 2009.12.15

이번 순서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과학은 어렵다, 지루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이런 편견을 깨주는, 신나는 과학놀이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네~ 노벨과학원리를 이용해서,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노벨사이언스체험전인데요..

네, 에너지와 환경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다고 하죠~

오늘 도움말씀 주시기 위해서 한국과학문화진흥회 전시기획팀의 김경일 팀장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Q1> 2009 노벨사이언스체험전~ 제목부터 참 재밌습니다.

어떻게 처음 기획하게 됐는지 소개 좀 해주시죠.

A1> 노벨사이언스체험전은 한국과학문화진흥회가 우리나라 과학교육 특히 초중등 교육과정에 문제가 많다고 판단하여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입시 위주의 딱딱한 수업에서 벗어나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학교 밖 과학교육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노벨과학문화전시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정부의 ‘과학기술문화창달 5개년 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다.

전시사업을 처음 기획할 때 수준 높은 과학문화를 일반인들에게 쉽게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고 이에 따라 수준 높은 과학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일본은 오늘까지 과학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를 13명이나 배출했지만 우리나라는 단 한명의 과학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고, 우리나라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노벨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기초과학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나라 과학전시의 수준이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하여 많이 뒤쳐져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시회가 상업적인 성공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외국의 전시품을 임대해서 개최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과학전시 분야의 기획과 전시품 제작 능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2> 매년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데.. 올해 주제는 ‘에너지와 환경’이라구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2> 주제는 우리 생활과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하여 우리 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첫해인 2007년에는 우리의 생명과 가장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의료, 건강’을 주제로 정하여 우주가 탄생하고, 생명이 탄생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세포, DNA, 효소, 발효를 통해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유전과 물질대사를 설명하고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길 경우 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X-RAY, MRI, 레이저 등을 국립서울과학관에서 5개월간 선보였다.

2년차인 2008년에는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 ‘산업’을 주제로 반도체의 탄생과 발전사, 컴퓨터, 이동통신 등 정보통신과 고분자, 즉 플라스틱, 나노소자, 디스플레이, 전자기 등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분야를 At센터에서 2개월간 전시하였다.

3년차인 2009년에는 우리 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학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에너지와 환경’을 주제로 모든 에너지의 근원인 태양의 에너지 발생원리를 태양속으로 지나가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태양속으로’, 대체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는 핵융합, 핵발전 등의 원자력 에너지와 조력, 파력, 지열,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지나 에너지발생 원리와 환경오염을 극복할 수 있는 과학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를 3월 28일까지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개최하고 있다. 4년차인 2010년에는 전쟁의 위협에서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국가안보’를 5년차인 2011년에는 우리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네~ 어떤 전시물들이 있는지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 전지완 리포터가 노벨사이언스체험전에 직접 다녀왔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Q3> 재밌는 체험이 정말 많네요~ 각 테마전시관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그리고 대표적으로 어떤 전시물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A3> 존1은 입구로 에너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관해 알아보고 화석연료가 지구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지구온난화를 이끌어 온 주범임을 소개하며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도입부는 스토리 라인에 따라 지구로 향하는 우주선으로 연출하고, 우주선의 출구가 열리면 우주의 거대 태양을 만나게 된다.

존2는 ‘에너지의 탄생’으로 모든 지구 에너지의 원천인 태양의 가운데를 지나가며 태양내부의 핵융합, 열방사 및 대류현상을 체험하는 최초의 경험을 할 수 있다. 터널을 나오면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태양전지로봇, 우주에서 태양광을 포집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무선전력송신 등의 첨단과학기술을 체험한다.

다음은 세 번째인 원자력 에너지존으로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경쟁력을 가진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기본원리 핵분열과 고효율 에너지원인 핵융합에 대해서 배우고, 영화 ‘천사와 악마’에서 나왔던 반물질 폭단을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원리를 보여줄 수 있는 E=mc2(쌍소멸 검출기)를 통해 물질이 소멸되어 에너지가 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한다.

네 번째 존은 환경과 에너지를 조화시키는 친환경에너지의 종류와 발전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조력, 지열 및 풍력을 이용해 에너지를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해본다.

다섯 번째 존에서는 에너지는 어떤 원리와 과정으로 발생하는지와 에너지 효율을 비교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고,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 및 생활 속 실천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섯 번째 존에서는 녹색 생활환경: 집 모양으로 자라는 나무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생활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자연의 중요성과 환경오염을 극복하는 과학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과학체험/시연, 마술쇼, 레이져쇼, 노벨상 수상자 초청강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체험장에서 신나게 놀면서 환경의 소중함과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깨닫고 노벨상 수상자들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미래 노벨상에 대한 꿈을 가지며 전시 관람을 마친다.

Q4>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알아가는 것 자체가 산교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가요? 

A4> 어린아이가 기저귀를 차고 성장하여 자전거를 타고 자동차를 운전하고 컴퓨터를 작동시키고 핸드폰 통화를 하는 등 우리생활 과학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과학은 무조건 어렵고 천재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선입견을 벗어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일으켜서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이 노벨사이언스체험전에서는 과학성을 살리면서도 재미를 수반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Q5> 네, 전시물들이 대부분 우리의 연구와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하던데.. 여기에도 큰 의미가 있다구요?

A5> 해외 전시물을 수입해서 개최하는 상업적인 목적의 전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신체구조와 정서와는 차이가 있고 기존 여러 연구소와 기업에서 갖고 있는 홍보물품을 모아서 물품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산업전시는 과학교육 차원에서 볼 때는 그 효과가 많지 않다. 그러나 노벨사이언스체험전은, 우리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해서, 국내 과학자, 교육자 및 기술자들이 함께 전시 아이디어를 토의하고 외국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서 기획, 제작하고 있다.

노벨사이언스체험전과 같은 기획전시가 활성화 된다면 기술집약적 중소기업들이 육성되고 과학교육 부문의 컨벤션 산업도 활성화 되어 해외의 전시물을 수입하는 것에서 벗어나 오히려 해외로 수출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Q6> 네, 해외 전시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을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A6> 국제협력재단(KOICA)의 협조를 얻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의 기획전시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 체재하는 노벨상 수상자를 초청해서 특별강연을 한다. 또한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해오고 있는 노벨상연구업적 해설특강 사업도 노벨사인언스체험전과 연계시켜서 약 30개 중고등학교를 방문해서 하거나 노벨사이언스체험전 현장에서 2, 3회 실시한다.  이번 2009 노벨사이언스체험전은 내년 3월 28일까지 계속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네, 이번 체험전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에너지와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자리해주신 김경일 팀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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