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카드수수료, 최고 4%가 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정부가 카드단말기 보급률이 70% 이상인 시장의 상인 모두에 대해, 수수료를 2%대로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현재 전국의 전통시장 점포수는 20만7천329개.
이 가운데 카드 단말기가 쓰이는 점포는 8만3천개로, 채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이렇다 보니 카드사들은, 카드 사용도가 낮은 전통시장에 대해 대형마트의 2배가 넘는 수수료율을 책정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정부가 BC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드단말기 보급률이 70% 이상인 시장의 상인 모두에 대해, 카드수수료를 2%대로 줄여주기로 한 겁니다.
올해 BC카드와 수수료 인하가 추진되고, 점차 다른 카드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도 업무보고에서도 언급됐듯, 이명박 대통령도 전통시장의 카드 수수료 인하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현재 2%대 수수료 혜택을 받고 있는 전통시장은 전국에 137곳.
정부는 현재 40%에 불과한 전통시장의 카드단말기 보급률을 2012년까지 70% 이상으로 확대해, 700여개 전통시장이 수수료 인하 혜택을 보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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