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늘 새해 들어 첫 개성공단실무회담을 개최했습니다.
그러나 남북간 의제를 둘러싼 입장차만 재확인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용남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Q1> 이번 실무회담에서 양측이 의제로 제시한 회담 주제을 놓고 진통을 있었다죠?
A1> 네, 그렇습니다.
우리측은 개성공단 통행, 통관, 통신 3통문제와 북한 근로자 숙소 문제를 우선 의제로 채택하자고 제의한 반면 북측 대표단은 3통 문제가 군사실무회담에서 협의할 사안이라고 주장하면서 근로자 임금인상과 숙소 문제 협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오후 3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열린 개성실무회담에서는 남북간 이견차만 확인했습니다.
이시간 현재 남북대표단은 다음 회담 일정을 포함한 의제선택 문제를 놓고 추가 회의를 위한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Q2> 우리측과 북측이 주장하는 우선 의제 내용은 뭔가요?
A2> 네, 우리측은 공단 통행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출입체계 RFID를 도입하는 문제와 현재 '시간대별 통행제'를 '일일 통행제'로 바꾸는 문제를 북측 대표단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역시 숙소 건설 문제를 의제로 삼고는 있지만 임금인상문제를 우선 의제로 들고 나와 3통 해결 후 자연스런 임금인상 논의를 원하는 우리측과 의견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선 남북한이 쉬운 의제부터 협의하고 다음 회담 일정을 잡아 입장차가 큰 의제를 협의할 것인지의 여부는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