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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실버 파워'가 고령사회 대비책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출산율이 낮아지는 대신에 평균수명은 길어짐에 따라서, 우리 사회는 급속하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사회에서 인구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어르신들에 대해서, 오로지 젊은층이 부양해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하지만 한국보건사회 연구원이 내놓은 분석 결과를 보면,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경제 활동인구로 분류돼온 65세 이상 노인들이 한해에 생산하는 경제적 가치는 48조7천억원 이상으로, GDP의 5.4%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급노동을 통해 생산하는 경제적 가치가 전체 GDP의 3% 이상을  차지했고, 가사노동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서도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활동 참여율을 보면 유급노동 시장 참여자는 41% 정도를 차지했지만, 가사노동과 자원봉사 활동까지 범주에 넣으면 참여율은 91%로 높아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다양한 생산활동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는, 노인 한명당 1천 1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는데요.

이번 조사 결과는 노인의 생산활동 가치를 분석한 첫 연구 사례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정년 연장과 노인 일자리 창출 논의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에 고령인구를 사회의 부담으로만 바라보던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얘깁니다.

정부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올해만 1천300억원을 투입하는 등, 고령인구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홍청자(67) /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

집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나와서 사람들 만나니 좋고 또 용돈벌이도 되고 해서 참 좋아요...“

최기호 / 보건복지가족부 공공지원팀 사무관

“저소득 노인에 대한 경제활동 기회 보장을 위해 올해 18만 6천개까지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요즘 어르신들은, 몸만 건강하다면 일자리를 갖는 것이 그 어떤 복지의 수혜보다 낫다고들 말합니다.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둔 지금, '실버 파워'의 활용이 그 적극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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