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개편을 맞아 매주 목요일 이 시간에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입니다.
<이슈 & 트렌드>! 앞으로 이 코너를 활기차게 이끌어갈 분이죠.
안녕하세요? 주목할 만한 현대의 떠오르는 핫 이슈들을 발 빠르게 소개하고 이면에 숨은 뒷 이야기까지 담아내는 <이슈 앤 트렌드> ! 저는 리포터 박미희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국내의 3D 영화의 현주소에 대해 소개한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에 아바타 열풍이 강타하고 있는데요.
이제 우리나라도 아바타와 같은 3D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내 3D 영화의 현주소를 알아보기 이전에, 먼저 3D 영화가 왜 이렇게 인기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D 영화는 아직 입체 안경을 쓰고 봐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감나게 체험하듯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은 영화 마니아들에겐 뿌리칠 수 없는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대다수 전문가들도 3D 영화가 조만간 세계 영화계의 대표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우리도 그냥 손놓고 있을 수 만은 없겠죠?
네 현재 국내에선 우리 기술로 토종 3D 영화를 만들기 위한 작업들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지난 9일에는 김훈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현의 노래’가 첫 촬영에 들어갔고요, 앞으로 윤제균 감독의 ‘제7광구’ 그리고 곽경택 감독의 ‘아름다운 우리’ 등이 제작될 예정입니다.
올 연말 개봉을 목표로 한창 제작 중인 한 스튜디오를 제가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3D 영화를 수입해서 보여주는 것은 3D 영화관 시설만 잘 갖추면 되는 것이지만, 사실 중요한 건, 우리가 3D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잖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현재, 3D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키우고, 입체 카메라를 우리 기술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D 영상을 3D 영상으로 컨버팅하는 기술력은 이미 우리 나라의 한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데요.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기술 개발과 함께 병행돼야 할 것은 3D 영상에 걸 맞는 기획, 3D 영상이 화면 속에서 잘 녹아들 수 있는 촬영기법, 편집기술 등 콘텐츠도 새롭게 기획하고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국내엔 3D TV가 출시됐고,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들을 안방에서 3D TV로 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는데요.
빠른 시일 내에 우리의 토종 기술로 만들어진 3D 영화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다음 주에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슈와 트렌드로 만나길 바랍니다.
박미희 리포터,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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