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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한점 의혹없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조사과정의 투명성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박4일간의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14일밤 늦게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 한 이명박 대통령은 귀국 직후 서울공항에서 김태영 국방장관으로부터 방미기간 중 있었던 천안함 사건수습 경과를 보고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태영 국방장관은 천안함 함미 인양작업 진행과정과 실종승무원 수색작업 경과 등을 보고했습니다.
보고를 받은 이대통령은 한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해야 하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종자 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이 대통령은 15일 안보관련 수석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생존자가 한명이라도 남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실종자 가족들의 수색중단과 조기인양 결정에 대해 무엇이 진정한 나라사랑의 길인지를 보여줬다며 이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는 이들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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