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대응 조치를 놓고 막후 협의를 벌여온 유엔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들이 의장 성명 초안에 합의했다고 유엔 관리가 밝혔습니다.
안보리는 이에따라 오늘 오후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성명 초안을 10개 비상임 이사국들에게 회람시키고 최종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이 관리는 전했습니다.
15개 안보리 회원국들이 동의할 경우 의장 성명은 이르면 내일이나 늦어도 다음주초에는 전체회의에서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또다른 유엔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상임 이사국들이 합의한 의장성명 초안은 지난달 G-8 정상회담의 대북 비난 성명보다는 약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천안함 침몰이 북한과 연관됐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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