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미국의 관세 인상 압박 속에서 우리 시간으로 내일(4일) 새벽 열립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대미 투자와 관련한 입법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며, 미국과 협의에 나설 거라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로 향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핵심광물 장관급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길에 오른 겁니다.
미국의 관세 인상 압박 속에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에는 한미 외교장관회담도 개최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한국 입법부가 무역 합의를 입법화하지 않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다시 인상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황입니다.
조 장관은 출국 전 기자들을 만나 무역합의 등이 담긴 '팩트시트' 이행을 협의할 거라며, 특히, 미 측에 우리 입법 추진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는 팩트시트를 통해 미국은 한국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한국은 3천500억 달러 대미투자를 하기로 했는데, 이를 위한 대미투자특별법이 지난해 11월 발의돼 입법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녹취> 조 현 / 외교부 장관
"(관세 발언은) 지금까지 이행에 있어서 문제는 없지만 속도를 좀 내달라 그런 요청으로 이해했고, 미 측에 그렇게 잘 설명하겠습니다."
조 장관은 아울러, 팩트시트의 또 다른 합의사항인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와 관련해 빠른 이행 방안도 논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 현 / 외교부 장관
"다시 한 번 미 측에 조인트 팩트시트의 (한미 원자력 관련) 빠른 이행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는 방향으로 루비오 국무장관과 협의하고 좋은 합의를 도출해내겠습니다."
조 장관은 이와 함께 이번 회담에서 북한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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