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농산물 출하물량이 증가한 영향인데요.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국가데이터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8.03으로 전년 동월 대비 2%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째 2%대를 기록 중입니다.
다만 12월부터는 2개월 연속 상승 폭을 축소했습니다.
녹취>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1월은) 국제유가가 하락한 석유류와 출하물량 증가 및 전년 기저 영향을 받은 농산물 등의 상승폭 둔화로 전년 동월 대비 2.0% 올라 전월보다 0.3%p 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2.6% 오르며 전월보다 상승 폭이 둔화됐습니다.
데이터처는 배추·무 등 채소류 하락 폭 확대와 축산물 도축량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공업제품 가격은 1.7% 상승했습니다.
이중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휘발유 가격이 낮아지며 보합이었습니다.
외식 등 개인서비스는 전월 대비 0.1%p 줄어든 2.8% 기록했습니다.
구입 빈도 높은 품목 중심의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2.2% 상승했고, 밥상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0.2% 하락했습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물가안정목표 수준이지만, 일부 먹거리 품목 강세가 여전해 서민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폭설·한파 등 기상영향에 대비해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진 만큼, 석유류 수급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최정욱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아울러 설 성수품을 확대하고,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로 축산물 가격 불안 요인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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