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한국은행이 조금 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 기준금리를 연 2%에서 2.2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주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16개월째 동결을 깨고 금리가 인상됐군요?

그렇습니다.

인상론과 동결론이 막판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결국 인상으로 결정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당초 5%였던 기준금리를 2%까지 낮춘 뒤, 무려 16개월 동안이나 유지해 왔는데요.

결국 17개월만에 2.25%로 0.25% 상향 조정됐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하반기 물가 압력에 유의하겠다며,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지난달 무역흑자가 7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취업자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하는 등, 객관적인 경기 지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인상론이 힘을 얻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은 다만, 총액한도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차원에서 1.25%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조금전부터 기자 간담회를 열고, 17개월만에 저금리 상태를 빠져나온 배경 설명을 시작했는데요.

특히 취임 100일을 맞은 김 총재가 하반기 출구 전략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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