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학생을 적극 길러내겠다는 목표로 정부가 초·중등 학교체육 활성화대책을 내놨습니다.
2015년까지 5천여억원을 투입해 학교 스포츠클럽을 적극 육성하고,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27%에 머물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등록률이 2015년까지 50%까지 확대해 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스포츠클럽 자격 조건을 기존 4학년에서 2-3학년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한 학교 체육이 효과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육활동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입시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초중등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을 통해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체육과목은 학교에서 임의로 줄일 수 없도록 했습니다.
또한 체육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지원을 2015년까지 2500명으로 확대하고 체육교육 선도학교 500개교도 지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학교에 야간조명등 설치를 지원하고, 스포츠 바우처를 통해 저소득층 5만 4천여명의 학생에게 스포츠 용품 지원과 특별 강좌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두 부처는 이번 정책을 위해 2015년까지 5127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국민체육 증진을 위한 추가 정책을 실현하기로 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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