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형 행사인 만큼 자사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려고 애쓰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다음달 열리는 서울 G20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마케팅에 불이 붙었습니다.
전 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데다 각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자리인 만큼 이번 행사를 글로벌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정상회의의 운영을 위해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해 카니발과 모하비 등 170여대의 차량을 제공합니다.
특히 G20 정상의 의전 차량으로 선정된 현대차 최고급 모델인 에쿠스 리무진이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노출됨으로써 마케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속전기차 블루온을 이번 정상회의 행사차량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 그린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와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비즈니스 서밋 행사 장소에 그린 메모리와 녹색성장 관련 부스를 설치하고, 비즈니스 서밋 참석자들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그린 메모리 생산과정과 회사의 녹색성장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주요 외빈들이 참석한 자리에 첨단 가전제품을 노출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G20 정상회의 행사가 진행되는 코엑스 주변을 'G20 존'으로 정하고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사전 예방 체계와 긴급복구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항공업계도 G20 정상들과 CEO들이 전세기로 입국할 것을 대비해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친절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참석자들의 원활한 공항 수속을 위해 인천공항에 G20 전용카운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참석자들의 수하물을 전용 컨테이너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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