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서민복지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일선 지자체 복지과장과 동장 등을 상대로 정책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늘어난 복지재정을 한푼의 누수 없이 전달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 노원구는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19개 주민센터에 복지행정 전담인력 56명을 증원했습니다.
복지 수혜자들을 직접 찾아 현장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김용강 / 노원구 생활복지과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떻게 쓰이고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살펴야 하는데 인력부족으로 못했었거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 전담인력을 늘리게 됐습니다."
이처럼 복지정책 수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정책설명회가 전국 시·구 복지과장과 동장 등 2천2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내년 정부가 역점을 둔 서민생활 안정, 탈빈곤, 보육지원 확대 등에 일선 복지행정 담당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 장관은 특히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을 계기로 이를 활용하는 적극적인 지역복지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담당공무원이 수급자를 직접 찾아 사례관리 대상가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 9월 발족한 서민희망본부를 통해 일선 지자체나 민간단체와의 소통기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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