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천 200여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까지 높아진 가운데 전체 난이도는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국 1천 200여개 고사장에서 모두 71만 2천여 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일제히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수능출제본부는 이번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며, 9월 모의고사보다는 쉬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율은 당초 발표된 대로 70% 이상을 유지하면서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태인 수능출제위원장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정책에 적극 부흥하기 위해 EBS 수능교재와 연계를 강화하여 출제하였으며, 연계률은 전 영역과목에서 70% 이상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연계대상은 금년에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들 중에서…”
EBS 교재와의 연계는 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과 원리를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 재구성하고, 단순개념을 묻는 방법 등으로 연계해 출제한 문항의 난이도를 조정했습니다.
오전 8시 40분부터 치러진 1교시 언어영역은 전체 50문항 가운데 36개 문항이 EBS 교재, 강의와 연계 출제돼 72% 연계율을 보였습니다.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입니다.
문제,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오늘 시험이 끝난 시점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받으며, 심사를 끝낸 뒤 이달 29일 최종적인 정답을 발표하고, 성적표는 다음달 8일에 수험생들에게 통보됩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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