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시 수능 시험장 입구에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시험장을 지킨 이들은 시험장에 들어가는 모든 학생에게 합격의 기운을 불어넣었습니다.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힘찬 목소리가 차디찬 아침 공기를 가릅니다.
응원에 나선 후배들은 시험장에 들어가는 선배들에게 먹을거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새벽의 찬바람에 손발이 꽁꽁 얼었지만 한마음으로 수험생을 응원하며 합격을 기원했습니다.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어머니는 교문에서 발길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실수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며 아이들이 들어간 교실을 하염없이 바라봤습니다.
시험이 진행되는 시간동안 많은 학부모들은 학생들과 같은 마음으로 수능 합격 기도에 나섰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몸을 움츠려들게 만들었지만 학부모들의 기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2011학년도의 수능은 오후 6시 5분 제 2외국어를 끝으로 마무리 됩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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