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기습 도발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한 우리군의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합참은 당시 우리군의 K-9자주포 반격으로 북한의 개머리와 무도리 지역에 피탄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평도 K9 자주포 진지 뒷 쪽에 북한이 기습적으로 쏜 포탄이 떨어져 화염이 치솟습니다.
장병이 자주포에서 나와 피격 상황을 확인하고 엄폐 뒤 화재 진화를 합니다.
사방을 뒤덮었던 뿌연 연기가 아직도 남아있는 상태.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서 대응 사격을 시작합니다.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당시 연평부대 정훈 부사관이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 당시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군은 침착하게 대응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당시 우리 군은 적의 기습 도발에 맞서 용맹스럽게 대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우리의 K-9 자주포 반격으로 북한의 무도와 개머리 지역에 화재가 발생했고 북한군 이동로가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수의 피탄 흔적이 식별돼 북한이 적지 않은 피해를 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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