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4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갔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지난 7월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429억1천만 달러를 기록한 데 힘입어, 경상수지가 역대 4번째로 큰 규모의 흑자를 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상수지가 53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호조가 이어지며 지난 2월 흑자로 돌아선 이후, 9개월째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수입은 363억 6천만 달러로 지난 2008년 9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상수지 누적 흑자 규모는 290억 달러로, 한은이 지난 7월 하반기 전망에서 210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부문별로는 상품수지가 전달보다 10억 달러 가량 늘어난 65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자본수지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연간 목표치인 경상수지 3백억 달러 흑자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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