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보육시설 이용률이 최근 4년간 3배가 늘었지만, 육아부담이 여전히 여성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근 결혼하는 부부 10쌍 중 1쌍 이상이 국제결혼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취업의 가장 큰 장애물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여성 직장인들이 육아부담을 꼽았습니다.
김민서/ 서울 방배동
"애 낳고 나서가 어렵죠. 회사 다니면서 같이 애 키우기가..."
손은진/ 서울 삼성동
"육아 휴직 쓰기도 눈치 보이죠..."
영아 보육시설 이용률이 최근 4년간 3배가 늘었지만, 육아부담은 여전히 여성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취업을 가로막는 요인 가운데 사회적 편견과 근로 불평등 같은 사회적 요인은 줄었지만, 육아부담은 지난 10년 새 약 20%포인트가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 10년 간 안전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자는 크게 감소한 반면에, 아동 성폭력 신고건수는 1.7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우리 사회의 취약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근 국제결혼의 증가로, 결혼하는 10쌍 중 1쌍 이상이 국제결혼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여가활동으로는 여행과 자기개발을 희망했지만, 현실에서는 주로 TV시청과 휴식, 가사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집계돼 현실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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