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발생한지 꼭 50일째, 오늘도 매몰과 예방접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설 연휴 이전까지 백신예방접종을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지역 확산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16일 현재, 가축 1백72만 7천여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현재 군과 경찰, 민간인 등 모두 2만 4천 백여 명이 방역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구제역 예방백신 대상은 전국 16개 시·도 1천3백46만5천 마리로, 이 가운데 2백84만6천 마리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 됐습니다.
이 가운데 소에 대한 예방접종은 58%, 돼지는 7.6% 가량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배분된 225만 마리 분에 대한 예방접종은 18일까지 마무리 한다는 목표아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설 연휴 이전까지 전국 백신 예방접종을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또한, 면역 항체가 완전하게 만들어질 때까지 철저한 방역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도 소독초소 앞 서행 등 구제역 확산 예방을 위한 행동지침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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